- 금 가격은 이번 주 초 사상 최고치 $3,675를 기록한 뒤, 전일 조정 이후 재반등했으나 $3,620~$3,650의 좁은 범위 내에서 횡보하며 강세 랠리 이후 숨고르기 양상을 보였음.

- 8월 미 CPI가 전월 대비 0.4% 상승(예상 0.3%)하며 헤드라인 물가가 다소 강했으나, 근원 CPI는 전월과 동일한 0.3% MoM·3.1% YoY로 예상치와 일치. 동시에 8월 비농업고용(NFP) 부진, 과거 고용지표 하향 수정, 신규 실업수당 청구 4년래 최고치 등은 경기 둔화 신호를 강화해 9월 연준 25bp 금리 인하 전망(확률 90% 이상)을 더욱 확고히 함.

- 미 달러지수(DXY)는 97.66으로 전일 대비 소폭 반등했으나 여전히 약세 흐름을 유지 중이며, 이는 금의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. 미 국채 10년물 금리는 4.19% 부근, 2년물은 3.50%대에서 안정세를 보였음. 한편, 미국의 8월 관세수입은 300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, 미 정부는 G7 동맹국에 대해 중국·인도산 원유 수입 관련 고율 관세를 추진 중.

- 기술적으로 금(XAU/USD)은 4시간봉 21-SMA($3,640)가 단기 지지선으로, 하방으로는 $3,600·$3,596(50-SMA)이 주요 지지선. 상단은 $3,650와 사상 최고가 $3,675가 1차 저항이며, 돌파 시 $3,700이 다음 목표로 지목됨. RSI는 61 수준으로 강세 흐름을 유지하나 단기 모멘텀은 완화된 상태로 관망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큼.

출처 ; 유진투자선물